경험,자기소개

25.07

yongdiary 2025. 7. 16. 23:55

 종강을 하고 방학에 들어서면서 이번년도에대한 생각정리와 앞으로 할 일들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겨본다.

 

 25년이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남은 월이 더 적어졌다. 6개월밖에지나지 않았지만 참 다사다난 했던 것 같다. 학기중에도 팔을 다쳐버려서 실습이 많은 내 수업들을 남들보다 몇배는 더 걸리는 시간으로 공부했지만 석차는 상위권에 들어가고 장학금까지 받게 되었다. 또,펄어비스 인턴도 신청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서류면접을 합격해버렸었다. 직무테스트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였다. 좋은 결과를 받은건 맞지만 무언가 애매한 기분이 들었다. "목표는 높아졌는데 남들과 똑같은 길에서 조금 높은 성적을 받았다고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욕이 점점 낮아지면서 종강을하게 되었다. 

 

어차피 이 길로 쭉 갈 마음이니 자격증이라도 따볼 생각에 책도 사고 공부도 했지만 생각처럼 집중이 되지 않았다. 목표로 움직이는 명확한 목표라는 느낌보다는 '해야하는 일이니까'라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다시 허송생활을 보내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책 읽기,스포츠 취미등 좋은 습관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이걸로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고민을 한게 진득하게 블로그를 써볼까 싶었다. 몇달전에 남들과 같은 길을 간다면 남들과는 다른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블로그였고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도 지금 얘기한 이유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근데 무언가 부족하다 '내가 하고싶은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떤 걸 해야하나 생각하다 유튜브가 생각났다.

 

유튜브는 예전부터 해보고싶었다. 그때는 유튜브보다는 1인 크리에이터가 하고싶었다. 방송하는 사람들이 멋있어 보이고 그들이 하는 한 마디가 방송을 보는 몇천명보다 영향력이 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 더 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나는 재미가 있는 사람은 아니였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다른 방송하는 분들을 보면 재미나 특색이 있지만 나에게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게 하고자하는 목표를 접고 지금 이렇게 살아왔는데, 내 진로에 관련되어있는 게임 업계에 관한 유튜브, 게임 리뷰, 게임에 관한 사건 사고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유튜브를 보며 '저렇게 포트폴리오를 쌓으면 확실히 도움되겠다' 라고 생각을 하게되면서 나도 저분들처럼 영상을 올리면 유튜브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재미보단 정보로 인해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생각도했기 때문이다. 성공을 하지 못하더라도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해보고싶었던 일이였고 혹여나 실패해도 내가 도전한 과정들은 그대로 영상에 남아 포트폴리오로 사용할 수 있으니까.

 

 물론 유튜브를 한다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어떤 정보를 담은 영상을 해야할지, 편집에대한 공부는 얼마나 걸릴지, 사람들이 클릭을 할만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야하는데 엄청 오래걸릴 것 같다. 그래도 이번엔 성공한 내 모습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성공을 하려고 노력을하는 내 모습을 좋아해보려고 노력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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